공민왕(恭愍王)의 꿈에 나타난 신돈(辛旽) : 과거급제, 승진, 유배의 관운 예지
……공민왕이 일찍이 꿈을 꾸었는데 어떤 사람이 칼을 빼어서 찌르려 하자, 어떤 중이 구하여 주어서 곤경을 벗어났다. 왕이 기억하고 있었는데 마침 김원명(金元命)이 편조(遍照)를 데리고 와서 왕께 뵈이니, 그 얼굴이 꿈에 본 중과 같았다.…… - 여사제강, 연려실기술
그 외에 고려사절요에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풀이) 공민왕이 신돈을 중용하기 이전에 이미 꿈에서 신돈을 보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꿈에서처럼 현실에서도 왕권의 약함으로 곤궁에 처했던 공민왕을 신돈이 구해내었는지에 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꿈으로 본 우리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험고시관이었던 정이오(鄭以吾) (0) | 2018.05.23 |
---|---|
성현(成俔, 1439~1504)의 미래예지 꿈 (0) | 2018.05.23 |
꿈의 예지대로 벼슬길에 오른 이규보(李奎報, 1168~1241) (0) | 2018.05.23 |
관운이 있었던 이의민(李義旼, ?~1196) (0) | 2018.05.21 |
몽중시(夢中詩)로 자신의 요절을 예견한 허난설헌(許蘭雪軒) (0) | 2018.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