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운이 있었던 이의민(李義旼, ?~1196) : 과거급제, 승진, 유배의 관운 예지
이의민은……아내를 데리고……성의 남쪽에 들어 자게 되었는데 꿈에 긴 사다리가 성문에서 대궐에 이르는 것이 있어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보았는데 깨고 나서 이상하게 여기었다. 수박(手搏)을 잘하므로 의종(毅宗)이 사랑하였다.…… - 고려사절요
그 외에 비슷한 이야기가 고려사, 고려사절요에 있다.
(풀이) 이의민은 사다리가 성문에서 대궐로 놓인 것을 타고 올라가는 꿈을 꾼 후에 관운이 순조로웠다. 정중부 난에 사람을 많이 죽이고 의종을 살해하는 등 결코 옳다고 볼 수 없는 일을 했지만 어쨌건 꿈의 예지대로 천한 신분에서 대장군의 직위까지 나아가는 것으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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