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궁 난이의 배신

1. 궁녀와 주인과의 주종관계(主從關係)

 ⑴ 이 관계는 주인이 세상을 떠날때까지 지속

 ⑵ 주인이 살아있는데 다른 주인에게 가면 배신자로 낙인 찍힘

 ⑶ 주인의 처지가 어려울 때 배신한다면 더 더욱 그러함

2. 난이 : 노비 출신

 ⑴ 9세, 선조의 첫 번째 ‘비’인 의인왕후 박씨의 지밀 나인으로 입궁

 ⑵ 1600년, 의인왕후 사망 : 보통의 경우라면 3년상이 끝난후 출궁하나 못함

 ⑶ 1602년, 36세, 인목왕후 지밀 나인으로

3. 김상궁에게 불만

 ⑴ 김상궁

  ① 난이보다 10세 어림

  ② 임진왜란때 14세 나이로 선조를 모시고 피난했던 공로로 30세도 안되어 상궁이 됨

 ⑵ 난이 : 임진왜란때 왕비를 모신 공로가 있다고 자부 - ‘김상궁이 신경을 안써준다’

4. 상궁이 될 기회

 ⑴ 인목왕후 : 혼인한 다음해 딸(정명공주) 출산

  ① 나라에 경사가 있으면 이를 경축하기 위해 궁녀를 승진시켜 줌

  ② 난이 :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일하나 상궁이 되지 못함

 ⑵ 인목왕후 : 3년후 아들(영창대군) 출산

  ① 난이 : 입궁한지 30년

  ② 더욱 열심히 일하나 승진에서 또 누락

    → 상궁 재목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

5. 광해군 : 난이를 상궁으로 승진(40세, 입궁한지 32년)

 ⑴ 난이 : 인목왕후는 아무리 모시고 있어 봐야 희망이 없다고 생각

 ⑵ 인목왕후 : 김상궁만 믿어 모든 일을 김상궁과 의논, 처리

  ① 난이 말고도 많은 궁녀가 불만

  ② 특히 나이 많은 원로 상궁(중환이, 경춘이, 천복이 등)이 불만

 ⑶ 인목왕후를 서궁에 유폐

  ① 김개시 : 인목왕후를 고립시키고 동정을 감시하기 위해 인목왕후의 나인을 포섭

  ② 포섭된 나인 : 난이, 중환이, 천복이, 경춘이 등

 ⑷ 난이 동생, 조카도 궁녀였는데 동생 꽃향이는 광해군 왕비의 나인

  ① 난이 : 동생에게 잘 보여서 인목왕후전에서 왕비전으로 옮겨 가려고 함

  ② 시류(時流)에 따라 움직이는 난이 행동이 못마땅함

6. 난이 : 1614년, 인목왕후전에서 나옴

 ⑴ 인조 반정후 역적이 되어 체포

 ⑵ 1623년 4월 4일, 사사(賜死) : 난이 나이 5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