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慶州)의 삼기팔괴(三奇八怪)

 ※ 자료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다

1. 삼기(三奇)

 ⑴ 금척(金尺) : 박혁거세 때 하늘에서 천사를 시켜 내려주었다

 ⑵ 옥적(玉笛)

  ① 동해에서 문무왕이 화한 해룡과 김유신 장군의 혼령이 합하여 신문왕에게 준 것이라는 설이 있으나 알 길이 없다

  ② 현재 경주박물관에 보관된 옥피리를 만파식적(萬波息笛)이라고도 한다

 ⑶ 화주(火珠)

  ① 선덕여왕이 갖고 있던 수정 구슬

  ② 분황사 석탑에서 나온 것을 백률사에 보관했다 하나 지금은 없다

 ⑷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鐘) : 성덕왕의 위업을 찬양하여 아들인 경덕왕이 주조하려다 완성하지 못하고, 혜공왕이 완성하였다

 ⑸ 진평왕(眞平王)의 천사옥대(天賜玉帶)

  ① 진평왕 즉위 원년에 상제(上帝)께서 천사(天使)를 시켜 하사한 옥으로 만든 허리띠

  ② 나중에 고려 태조에게 헌납

2. 팔괴(八怪)

 ⑴ 남산부석(南山浮石) : 남산 국사골에는 공중에 뜬 바위가 있다

 ⑵ 문천도사(蚊川到沙) : 문천(남천)의 물은 맑고 모래가 고와 물은 아래로 흐르나 모래는 거꾸로 흘렀다

 ⑶ 계림황엽(鷄林黃葉)

  ① 최치원의 『곡령청송 계림기황엽』(鵠嶺靑松 鷄林己黃葉)이라는 말에서 유래

  ② “송악은 솔과 같이 성하고 계림은 국운이 다 되었다”

  ③ 계림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단풍이 들었을 때 더욱 아름답다

 ⑷ 백률송순(柏栗松筍)

  ① 백률사의 송순은 거꾸로 자란다

  ② 백률사의 소나무는 잘라도 송순이 다시 났다

 ⑸ 압지부평(鴨池浮萍) : 안압지(雁鴨池, 월지(月池))에는 부평초가 떠 다녔다

 ⑹ 금장낙안(金藏(丈)落雁) : 금장대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기러기도 쉬었다 갔다

 ⑺ 불국영지(佛國影池) - 영지에 비친 불국사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⑻ 나원백탑(羅原白塔) : 나원리 절터에 있는 5층석탑(화강암)은 그 모습이 아름답다

 ⑼ 서산연모(西山煙暮) 또는 선도효색(仙桃曉色) : 선도산에 아침의 붉은 햇살이 일찍 들고 오래 있어 그 광경이 황홀했다

 ⑽ 오산만하(鰲山晩霞) 또는 금오만하(金鰲晩霞) : 금오산(경주 남산)은 저녁의 노을에 황금빛을 발하여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