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 유민이 몰려온다. 고려는 어떻게 했을까?

아래 내용은 혈연적으로 우리나라가 '단일 민족'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구에 찬 망상인지를 잘보여주는 대목이다. 

참고) 민족을 나누는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언어'이다. 이렇게 본다면 우린 단일민족이다.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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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유민이 몰려온다. 고려는 어떻게 했을까?

1935년에 발견된 '각저총' 고구려 벽화 : 씨름하는 모습인데 1명이 이국적인 모습이다.

이런 외국인 포용 분위기는 고구려의 뒤를 이었다고 대내외로 선포했던 고려에도 이어졌어. 고려 건국 이후 수많은 ‘난민’이 몰려왔단다. 거란에 의해 멸망하고 갈 곳을 잃은 발해의 유민들이었다. 

시행착오도 물론 있었을 테고, 신하들의 집을 빼앗아 귀화한 중국인 관료들(40여 명에 달했다고 해)에게 나눠주었다는 광종의 외국인 우대 정책에도 불만은 많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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