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식과 그릇도 통해야 제 맛이 난다
⑴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은 음식 특징과 개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
⑵ 그릇은 인간과 음식을 담아내고 시대와 문화를 담아낸다
① 된장찌개 : 뚝배기
② 비빔밥 : 놋그릇
③ 막걸리 : 양은 주전자
2. '여인은 나가면 버리고 그릇은 벌리면 깨진다'
⑴ 그릇을 내돌리는 것을 매우 금기시
⑵ 인정 많은 민족이었지만 유독 식기에 대해선 인색
⑶ 그릇과 사람을 한 몸처럼 소중이 여겼다
⑷ 사람 마음의 크기
① 그릇이 크다
② 그릇이 작다
3. 사발 문화
⑴ 음식을 담는 납작하고 평평한 서양 접시에 대비하여 부르는 말
⑵ 국물을 주로 담는 한국 식기 : 종기, 뚝배기, 사발 등 움푹 패인 것
⑶ 우리나라 탕 문화 : 식기류 형태에도 영향
4. 사발
⑴ 무언가를 담는 용도를 가진 도자기의 총제적 명칭
⑵ 제기, 보시기, 탕기, 밥공기 등
⑶ 밥 외의 주식(主食)도 주로 사발에 담는다 : 밥사발, 죽사발, 묵사발
⑷ 대개 아래가 좁고 위는 넓은 모양으로 뚜껑이 있고 백토(白土) 등을 원료로
① 사발 : 백자로 만든 것
② 주발(周鉢) : 놋쇠로 만든 것
5. 놋그릇(유기, 鍮器)
⑴ 고대부터 산업화 시대 직전까지 가장 널리, 가장 오랫동안 애용해 온 그릇
⑵ 숟가락, 젓가락을 은으로 만들 수 없을 때는 꼭 유기로
⑶ 조선 양반가에서 격실을 갖추고 사용한 식기
① 백자 위주의 자기 : 여름에 선호
② 유기 : 겨울에 선호
6. 그릇 무늬는 상차림과 관계
⑴ 우리나라는 한꺼번에 음식을 차리는 '평면 전개형 상차림' : 한벌의 식기(반상기, 飯床器) 선호
① 동일한 모양과 무늬를 갖는다
② 무늬가 없는 하얀 그릇이거나 국화 문양 등 간단한 무늬가 들어간 그릇이 전부
7. 조선시대 양반가에선 손님이 오면 반드시 독상
⑴ 한사람만을 위한 국그릇, 반찬그릇이 제공
⑵ 반찬이 3가지인 3첩 반상
⑶ 반찬이 5가지인 5첩 반상
⑷ 반찬이 7가지인 7첩 반상
⑸ 반찬이 9가지인 9첩 반상
8. '따뜻한 밥과 국' : 식사의 기본
⑴ 식은 밥과 국 : 무성의함을 타박하는 빌미
⑵ 식기도 이러한 음식 문화와 깊은 연관
⑶ 열전도율이 낮아 음식이 쉽게 식지 않고 보온성이 뛰어난 사기, 뚝배기 같은 그릇을 선호
⑷ 식기 윗부분이 입체형으로 오목한 것 : 따뜻함을 보존하기 위한 의도
⑸ 잘 만들어진 밥그릇은 아래와 위의 두께가 다르다
① 아래쪽은 따뜻하게 하고 위쪽은 식게 하여 따뜻함을 유지
② 밥이 입에 들어갈 때는 먹기 좋은 정도의 온도를 만들기 위한 것
⑹ 식기마다 뚜껑 : 온기를 살려 보온 유지
⑺ '식사는 문화'
① 조선 시대 음식을 담는 그릇 : 대접(大楪), 소접(小楪)
② 대접(大楪)
ⓐ 국물있는 음식을 담는 것
ⓑ '예를 갖춰 음식을 차려 접대함'을 뜻하는 대접(待接)과 같은 발음
③ 소접(小楪) : 접시
9. 질그릇인 흙으로 만든 뚝배기
⑴ 음식을 담는 용도뿐만 아니라 한국적 정신과 아름다움이 담긴 용기
⑵ '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 겉모습은 보잘 것 없으나 내용은 훨씬 훌륭하다
⑶ 은근과 끈기의 대명사 : '사람은 뚝배기 및 된장 맛 같아야 한다'
※ 밥과 주식인 우리에게 도자기만큼 잘맞는그릇은 없다
① 음식이 공기와 소통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② '숨쉬는 그릇'
ⓐ 보온, 보냉 효과 탁월
ⓑ 차가운 나물은 더욱 차갑게, 국과 밥의 온기는 더욱 따뜻하게 유지
※ 우리나라 접시 : 반찬을 담는 작고 납작한 그릇으로 평평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
※ 중국, 일본 밥그릇 : 젓가락을 주로 사용하고 밥그릇을 손으로 받쳐 들기 때문에 뜨거움의 전들을 먹기 위해 밥그릇의 굽이 높다
※ 서양 접시 : 나이프 사용을 위해 가장자리 부분이 납작한 형태
사발
2023. 6. 4.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