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죽음을 예지한 서거정(徐居正, 1420~1488) : 태몽(胎夢)과 죽음 예지
세조가 즉위하기 전……서거정……떠난 뒤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세조가 일부러 숨기고……밤에 서거정이 괴상한 꿈을 꾸고……“내 꿈에 달에 변괴가 있었는데 대개 달은 어머니의 상이다. 내게는 늙은 어머니가 집에 계시는데, 꿈자리가 상서롭지 못하니 그래서 슬퍼한다.”하였다.…… - 패관잡기
그 외에도 동각잡기, 지퇴당집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풀이) 서거정은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어머니의 좋지 않은 건강상태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을 것이다. 음양으로 볼 때 달은 음의 상징이다. 때문에 ‘달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꿈’은 여자인 어머니의 죽음을 예지하는 상징적인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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