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불참한 이유

1. 이오시프 스탈린(Ioseb Stalin) 소련 서기장

 ⑴ 1950년 한국전쟁에 미국을 끌어들이길 희망

 ⑵ 전쟁 발발 직후 소집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소련이 불참 : 미국의 참전을 유도하기 위한 치밀한 계산이었음을 보여주는 문건이 공개

 ⑶ 중국도 전쟁에 가담케 하여 미국과 중국이 모두 한반도에 발이 묶이는 상황을 만들려는 전략 수립

2. 스탈린이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인 클레멘트 고트발트(Klement Gottwald)에게 보낸 극비 전문 (1950년 8월 27일)

 ⑴ 1950년 7월 초 열린 유엔 안보리에서 소련이 유엔군 파병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데 대한 고트발트의 문제 제기

 ⑵ 스탈린의 답변

  ① 미국에 안보리 다수결 결의를 쉽게 얻도록 해주려는 것

  ② 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서의 군사 개입에 말려들게 됐으며 군사적 위신과 도덕적 권위를 상실해 가고 있다.

  ③ 미국이 한국전 개입을 지속하고 중국 또한 한반도에 끌려들게 된다면 어떤 결과가 올지 생각해 보자.

  ④ 유럽에서 사회주의를 강화할 시간을 벌고 우리에게 국제 세력균형에서 이득을 안겨줄 것

 ⑶ 베이징대 역사학부 김동길 교수가 2005년 러시아의 3대 국립문서보관소 중 하나인 사회정치사문서보관소(RGASPI)에서 입수한 옛 소련 자료(문서번호 fond 558, opis 11,delo 62, listy 71∼72)에 포함

 ⑷ 유엔 안보리에 소련이 복귀하려 한다면서 “이는 미국 정부의 호전적 정책을 폭로하고 미국이 안보리를 이용하는 걸 막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

 ⑸ 스탈린이 미국의 개입을 우려해 김일성의 남침 계획에 반대했다는 통설을 뒤집는 내용

 ⑹ 스탈린 : 1급비밀로 분류된 전문의 보안 유지를 위해 암호명 ‘필리포프(Filippov)’를 썼고, 프라하 주재 소련 대사에게 “구두로 고트발트에게 전달하라”고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