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장 : 고구려는 고대 중국 영토안에서 성립·발전·멸망했으므로 중국의 지방정권이다.


중국에서는 고구려가 한사군 중의 하나인 현도군 경내에서 건국되었고 여러 번의 천도(遷都)에도 불구하고 한사군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으므로 중국의 지방정권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고구려는 현도군 경내에서 건국된 것이 아니라 현도군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건국하였고 나라를 세운 이후 한번도 중국 영토안에 속했던 적이 없었다. 따라서 고구려가 중국의 지방정권이라는 주장은 중대한 역사 왜곡이다.



※ 고구려가 한사군과 별개인 독립국이었음을 입증하는 사료


* 『삼국지』(三國志), “현도군의 동쪽 경계에 작은 성을 쌓아 그 가운데 조복과 의책을 놓아 두면 세시(歲時, 설)에 와서 가져갔다” : 현도군과 고구려 사이에 경계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조복·의책을 놓아두면 와서 가져갔다는 것은 정치적 지배관계가 아니었으며 고구려가 중국 영토 밖의 독립국이었음을 보여준다.


* 『삼국사기』(三國史記), 고구려와 중국과의 전쟁 기록들 : 고구려가 한사군의 영역 밖에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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