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창으로 죽은 신라 45대 신무왕(神武王) : 태몽(胎夢)과 죽음 예지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싸웠던 이홍(利弘)은……산속으로 도망하였는데 (신무)왕이 기병을 보내……죽였다. 그 후에 왕이 병으로 몸져누웠는데, 꿈에 이홍이 활을 쏘아 왕의 등을 맞추었다. 잠을 깨어나 보니 등에 종기가 났다. 이 달 23일에 이르러 왕이 죽었다.…… - 삼국사기
그 외에도 안정복의 『동사강목』(東史綱目)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풀이) 흥덕왕(興德王)이 죽자 왕위를 다투게 되어 아버지인 균정(均貞)을 왕으로 추대하여 싸웠으나 패배하여 균정은 전사하고 제륭(悌隆)이 희강왕(僖康王)으로 즉위하나 838년 김명(金明)이 이홍 등과 함께 난을 일으켜 민애왕(閔哀王)으로 등극한다. 839년, 청해진에 의탁해 있던 김우징(金祐徵)이 장보고의 지원을 받아 민애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나 그 해 7월 갑자기 병으로 죽는다. 꿈에서 화살을 맞거나 창을 맞는 등의 꿈은 그 맞은 부위에 질병이 나는 것으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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