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의 계시를 받고 적을 물리친 유금필(庾黔弼) : 계시적(啓示的)인 예지(豫知)


이때 유금필이 명을 받들고 탕정군(湯井郡)에서 성을 쌓고 있었는데 꿈에 한 대인(大人)이 말하기를 “내일 서원(西原)에서 변란이 있을 것이니 빨리 가라”하였다……죽이거나 사로잡은 것이 300여명이었다 - 고려사절요


(풀이) 유금필 : 고려시대 무장, 태조 왕건을 도와 고려를 건국하는 데 일등공신


왕건에 대한 충성심 및 국가 안위에 대한 간절한 마음에서 직접적인 계시적 성격의 꿈으로 표출되어 일깨워주고 있다. 이는 현실에서 실현이 화급하게 이루어지게 되는 경우나 시간이 촉박한 경우에 이루어지는 꿈의 다양한 상징기법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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