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 1862년 농민항쟁

1) 항쟁의 배경 : 19세기는 민란의 시대라 할 만큼 농민들의 항쟁이 끊임없이 계속되었는데 농촌에서의 이탈, 와언(유언비어), 괘서, 등의 방법이었고 그밖에도 군현과 감영에 대한 정소, 꽹과리를 쳐서 호소하는 격쟁, 산에서 횃불시위 등 다양하게 이루어졌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자 대중적인 반봉건적항쟁의 전형적인 농민봉기로 발전
 *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에서 - 와언의 실태 자료가 있음

 

2) 항쟁의 전개과정
 ① 1862년 2월 경상도 단성에서 시작되어 12월까지 삼남지역 일대에서 농민들이 곳곳에서 봉기를 일으키며 삼정을 비롯한 고을의 여러 가지 폐단의 개혁을 요구 함
  * 유계춘 - 진주 농민항쟁을 지도한 인물로 농민들과 같은 처지에 놓인 지식인
 ② 조정의 대응책
  ㄱ. 초기엔 회유와 탄압의 양면정책으로 대응, 봉기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적극적 탄압
  ㄴ. 삼정이정청을 설치해 농민들의 요구조건을 실시하려 하였으나 지배층의 반대로 무산
 ③ 농민항쟁의 재발 : 제주도, 함흥, 광주를 비롯 경상도의 신녕, 연일, 창원, 남해 등지에서 계속 일어남

 

3) 역사적 성격 : 삼정제도에 대한 저항이며 새로운 조세체제를 요구한 반봉건운동의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