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정 일대는 여양 진씨(驪陽陳氏)가 마을을 이루고 살았는데 장군정의 물이 좋아서 힘센 장사들이 많이 났고 세월이 지나면서 진씨들의 세력이 커지자 인근 마을 사람에게 횡포가 심했다.


견디지 못한 마을 사람이 도인(道人)을 불러 대책을 물었다. 도인은 진씨네가 번창하고 장사가 많이 나는 것은 장군정 물의 덕이니 장군정을 메워 버리면 진씨네가 쇠하게 되리라고 하였다. 이에 사람들은 그 샘을 메워 버렸고 이후 진씨네는 날로 쇠하여 장사도 나지 않았고 마을도 없어졌다.(논공읍 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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