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 건축물과 다른 특징 : 건물 외형보다 내부 공간과 외부 세계와의 조화에 비중을 두었다.


1. 기초 

 ⑴ 기초란?

  ① 건축물을 짓기 위해 땅을 견고하게 다지는 작업

  ② 기둥이 놓이는 초석(주춧돌) 밑에만 작업

  ③ 달구질 : 땅을 단단하게 다지는 일

  ④ 달구 : 달구질할 때 사용하는 도구

 ⑵ 적심석기초

  ① 초석이 놓일 위치를 생땅이 나올 때까지 판 후 잔 자갈을 층층이 다지면서 쌓아 올리는 방법

  ② 잔 자갈 : 적심돌

 ⑶ 입사기초 = 사수저축법

  ① 초석이 놓일 위치를 생땅이 나올 때까지 판 후 물을 부어가며 모래를 층층이 다지는 방법

  ② 모래는 화강석이 풍화되어 만들어진 것 사용

 ⑷ 장대석기초

  ① 지반이 약하거나 건물 규모가 클때 사용

  ② 초석이 놓일 위치를 생땅이 나올 때까지 판 후 장대석을 우물 정(井)자로 쌓아 올리는 방법

  ③ 장대석 : 직사각형 모양의 화강석

 ⑸ 판축기초 : 초석이 놓일 위치를 생땅이 나올 때까지 판 후 기단 상단 높이까지 넓적한 돌을 20-30cm 두께로 깔고 그 위에 흙을 넣어 다지는 것을 반복하여 층층이 다지는 방법

 ⑹ 토축기초 : 구덩이를 파서 흙을 채워가며 다지는 방법

 ⑺ 향토기초 : 특별한 조치없이 초석이 놓일 자리를 달구질하는 방법


 ※ '기초'와 '터닦기'

  ① 터닦기 : 집 지을 터를 만들기 위해 높은 곳은 깎고 낮은 곳은 성토하여 평평한 대지를 만드는 것

  ② 기초 : 건물이 들어설 자리에 기둥이 내려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땅을 다지는 것


2. 기단

 ⑴ 기단?

  ① 집터를 잡고 터보다 한층높게 단을 쌓은 것

  ② 이유 

   ⓐ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하기 위해

   ⓑ 집안에 햇빛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해

  ③ 기둥에서 전달되는 건물 무게를 지반에 골고루 전달

  ④ 건물을 높게 보이게 해서 위엄과 안정감을 느끼게

  ⑤ 기단을 통해 건물 높이를 다르게 하여 서열 부여

   ⓐ 정전(왕이 국정을 수행하는 곳) : 편전이나 다른 건물보다 높게

   ⓑ 사랑채, 안채 : 행랑채보다 높게

 ⑵ 쌓은 단수에 따른 구분

  ① 단층기단 : 대부분 목조건축물

  ② 다층기단 : 궁궐의 정전 

 ⑶ 재료에 따른 구분

  ① 토축기단

   ⓐ 진흙을 다져 쌓아 올려 만드는 기간

   ⓑ 단단히 하기 위해 돌, 목심, 기와편 첨가하기도

   ⓒ 일반 살림집에서 많이 사용



  ② 전축기단 : 벽돌을 쌓아 만든 기단

  ③ 석축기단

   ⓐ 돌을 쌓아 만든 기단

   ⓑ 가장 많이 사용

  ④ 석전병용기단 : 돌과 벽돌을 섞어 만든 기단

 ⑷ 쌓는 방법에 따른 구분

  ① 적석식기단

   ⓐ 자연석을 가공하지 않은 상태로 서로 이를 맞춰가면서 쌓은 기단

   ⓑ 바른층쌓기 : 각 단의 층이 구분 가능

   ⓒ 허튼층쌓기 : 층 구분 없다

   ⓓ 조선시대에는 궁궐, 사찰, 서원, 주택 등 모든 건축물에 널리 사용

  ② 가구식기단

   ⓐ 쌓는 돌을 정교하게 다듬어 맞추어 올리는 기단

   ⓑ 예 : 석탑



3. 초석 = 주춧돌

 ⑴ 기둥을 받치기 위해 놓은 돌

 ⑵ 초석을 두는 이유

  ① 기둥에 지면의 습기를 막기 위해

  ② 기둥으로 전달되는 건물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지면으로 전달하기 위해

 ⑶ 역사학자는 목조건축물이 없더라도 돌로 되어 남아있는 초석을 통해 당시 건물 모양 추정하기도

 ⑷ 정평주초

  ① 초석 윗면을 다듬어서 수평이 되도록 하고 그 위에 기둥을 앉히는 방식

  ② 기둥이 놓이는 자리의 가공형태에 따라 원형초석, 방형초석, 팔각형초석으로

  ③ 궁궐, 사찰 등에 주로 사용

 ⑸ 덤벙주초 = 자연석 초석

  ① 초석을 가공하지 않고 자연석을 그랭이질하여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

  ② 그랭이질 : 기둥이 놓일 자리의 초석 상면 굴곡과 똑같이 기둥 밑면을 다듬는 것




4. 기둥

 ⑴ 기둥머리(윗부분), 기둥허리(중간), 기둥뿌리(밑)로 나누고 재료에 따라 나무기둥, 돌기둥으로 구분

 ⑵ 돌기둥은 매우 드물다 : 경복궁 경회루의 1층 기둥이 사각형의 돌기둥

 ⑶ 원통형기둥

  ① 기둥 두께가 기둥뿌리에서 기둥머리까지 동일한 기둥

  ② 단점 : 정면에서 보면 안으로 패인 것처럼 보인다

  ③ 송광사 국사전, 내소사 대웅본전

 ⑷ 민흘림기둥

  ① 기둥뿌리에서 기둥머리로 올라가면서 두께가 좁아지는 기둥

  ② 건물의 안정감을 주기 위한 기법

  ③ '다포계' 건물에서 많이 나타남

  ④ 화엄사 각황전, 쌍봉사 대웅전, 개암사 대웅전,해인사 응진전

 ⑸ 배흘림기둥 = 엔타시스(entasis)

  ① 기둥허리 부분이 굵고 기둥머리와 기둥뿌리로 가면서 두께가 좁아지는 항아리 모양의 기둥

  ② 기학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위해 사용된 기법

  ③ '주심포계' 건물, '다포계' 건물

  ④ 봉정사 극락전, 부석사 무량수전, 수덕사 대웅전, 강릉 객사문



 ※ 다양한 기둥 이름

  ① 우주 = 귀기둥 : 건물의 모퉁이에 세운 기둥

  ② 평주 = 평기둥 : 건물 바깥 둘레에 세운 기둥

  ③ 고주 : 건물 내부에 세운 기둥

  ④ 활주 : 팔작 지붕의 건물 추녀 밑을 받치는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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