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대구 10경(景)

① 조선초 대구 출신 학자 서거정(徐居正)

 ⓐ 대구에서 경치가 아름다운 열 곳을 소재로 하여 한시(漢詩) 작성

 ⓑ 대구 ‘십영’(十詠) → 대구 십경(十景)

 ⓒ 대구의 빼어난 경치만 아니라 뱃놀이, 낚시 놀이, 구름과 들, 석양 등과 조화를 이룬 자연과 인간의 삶을 노래

② 금호강에 배 띄우기 : 금호범주(琴湖泛舟)

③ 입암에서 고기 낚기 : 입암조어(笠巖釣魚)

    입암? 중구 봉산동에 있는 건들바위(이정웅 : 신천변 칠성동 혹은 침산동)

④ 자라바위의 봄구름 : 귀수춘운(龜岫春雲)

⑤ 금학루의 밝은 달 : 학루명월(鶴樓明月)

   금학루? 대구 객사의 동북쪽 모퉁이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음

⑥ 남쪽 연못의 연꽃 : 남소하화(南沼荷花)

   남쪽 연못? 지금 영선시장이 있는 옛 영선못(달서구 성당못)

⑦ 북쪽 벼랑의 향나무 숲 : 북벽향림(北壁香林)

   향나무 숲? 천연기념물 1호인 동구 도동 측백수림

⑧ 동화사 찾는 스님 : 동사심승(桐寺尋僧)

⑨ 노원에서 손님 보내기 : 노원송객(櫓院送客)

     노원? 대로원 약칭, 조선시대에 대구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의 첫 나루터에 있었다.

⑩ 팔공산에 쌓인 눈 : 공령적설(公嶺積雪)

⑪ 침산의 저녁 노을 : 침산만조(砧山晩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