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어의 유래와 변천.
 ⑴ 프랑스 L. Blum.
  ① 1947년 11월 내각 결성.
  ② “제 1세력인 국민연합파(우익)와 제 2세력인 공산계(좌익)을 제외하고 제 3세력(중간 각파)에 기초를 둔다.”
 ⑵ 1949년 J. Perón: ‘제 3의 입장’이라는 말을 쓴 것이 기원.
 ⑶ 프랑스 인구학자인 A. Sauvy.
  ① 중국혁명, 한국전쟁 등 아시아에 변동이 계속 되는 시기인 1952년에 처음 사용.
  ② 당시 일어난 변동의 원인에 대한 물음에 “제 3신분(Tiers-Etat)과 마찬가지로 잊혀지고 착취되고 무시되어 왔던 제 3세계(Tiers-Monde)가 자신도 어떤 존재일 것이라는 자각 때문이다”고 대답한 데서 비롯되었다.
  ③ F. Fanon, 『저주받은 땅』(Les Damnés de la Terre, 1961년)에서 처음 사용.

(結) ① 프랑스 문화권에서 사용.
② 낱말의 기원: 제 3신분에서 비롯.
③ 소외된 세력이라는 뜻을 내포: 미국과 소련의 세력권밖에 존재하는 ‘여타의 국가들’이라는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
④ 구미열강의 지배하에 있었던 아시아·아프리카의 나라들이 새로운 세계질서 형성을 지향하는 것을 프랑스 혁명시기에 혁명담당 세력이었던 제 3신분과 견주어 제 3세계로 부른 개념
⑤ 1955년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 신생독립국 또는 저개발국이라는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형성의 뚜렷한 주체로서 自己定立(자기정립)을 하기 시작.
  Ⓑ 정치적 해방과 독자성이 더욱 제기.

 ※ “제 3세계”라는 용어: 주체성의 개념.

2. 제 3세계는 어디인가? 제 1세계와 제 2세계에 속하지 않는 국가群(군)을 뜻하므로 그것은 단순한 지리적, 이념적, 경제적, 정치적 개념만은 아니다. 어떤 뜻에서는 종합된 개념.
 ⑴ 남북(經濟地理,경제지리)에 의한 분류.
  ① 북위 40- 60도에 위치한 선진 공업국을 제 1 및 제 2세계로 보고, 그 이남의 개발도상국을 제 3세계로 나누는 개념.
  ② 북쪽을 가진 나라(haves)로 보고, 남쪽의 못가진 나라(have nots)를 제 3세계로 보는 개념규정.
 ⑵ 정치군사적 분류.
  ① 냉전적인 이념구조 및 군사체제에 따르는 개념규정.
  ② 서방진영(제 1세계)과 동방진영(제 2세계)을 제외한 기타의 非동맹세력을 제 3세계로 보는 것.
 ⑶ 相關性(상관성)에 의한 분류.
  ① 高度(고도)자본주의국가와 그에 종속되어 있는 나라와를 대칭적으로 보는 개념규정.
  ② 중심부(선진자본주의국가)의 주변부에 속하는 나라, 중심에 종속된 나라.
 ⑷ 개발에 의한 분류.
  ① 경제를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개발(발전)된 나라와 저발전의 나라로 대칭구분하면서 後者(후자)를 제 3세계로 보는 개념.
  ② ‘발전’을 공업화 정도, 도시화 정도, 문자해독율, 대중매체의 보급율, 사회참여율 등이 높은 나라의 상태이고, ‘저발전’은 그 율이 낮은 상태이다.
 ⑸ 소득에 의한 분류.
  ① 소득이 높으냐 낮으냐에 따르는 분류.
  ② 高(고)소득의 나라, 中소득의 나라, 低(저)소득의 나라로 나눌 경우 저소득의 나라는 제 3세계에 속한다.

▶ 1. 제 1群(군): 産油國.(산유국)
 ① OPEC가맹의 13개국(사우디아라비아, 베네주엘라,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리비아, 인도네시아, 알제리, 아랍에미데이트연합)과 기타의 산유국.
 ② 1960년대 이래 계속 무역흑자를 보고 있는 ‘고소득국가’.
 ③ 소득과 금융면에서는 분명히 이들 나라는 가진 나라群에 속하고 있는 것이다.

▶ 2. 제 2群(군): 공산품수출국.
 ① 고도의 경제성장과 공업화를 바탕으로하여 소득면에서는 중진권에 속하고, 개발면에서는 선진권으로 진입하고 있는 나라.
 ② 한국, 대만,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③ 자본, 소득, 발전도에 있어 선진권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제 3세계 국가들과 다르다.

▶ 3. 제 3群(군): 極貧國(빈곤국)
 ① 석유, 식량, 국제수지, 소득에 있어 최악의 상태에 있는 나라.
 ② 문맹율 역시 80%이상, 제조업이 GN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이하인 나라.
 ③ 최저소득국(하이티, 몰티브, 이디오피아 등).
(結) 세계를 제1, 제2, 제3으로만 분류할 것이 아니라 적어도 제 4세계를 제 3세계에서 분리하여야 할 것 같다.

3. 제 3세계 연구동향과 방향.
 ⑴ 개관.
  ①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 것은 독립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
  ② 국가권력을 장악한 계급에 주목하여 제국주의 체제에 대한 그들의 투쟁에서 한계성을 분석하고 정치적 독립은 하고 있으나 경제적 독립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③ 그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못함으로써 크게 빛을 보지 못하였다.
 ⑵ ‘新植民主義論’,(신식민주의론) ‘民族民主國家論’(민족민주국가론).
  ① 1960년대 까지.
  ② 마르크스주의적인 국가론이 갖는 여러 한계점, 즉 상부구조와 하부구조의 개념상의 혼란 때문에 크게 빛을 보지 못한다.
 ⑶ 從屬理論.(종속이론)
  ① 제 3세계 자체내에서 주체적인 연구물.
  ② 종속이론이란?
   Ⓐ 제 3세계, 특히 라틴 아메리카의 경제가 제 1세계(주로 자본주의선진국)에 구조적으로 종속된 상태에서 발전 →  발전이 아닌 정치·사회 전반에 걸친 저발전을 초래· 유지해 왔다.
   Ⓑ 제 1세계와 제 3세계간의 경제관계: 前者(전자)가 주도하는 국제 자본주의 경제질서에 後者(후자)를 종속적으로 편입 → 불평등한 지배·피지배관계로 귀결.
   Ⓒ 경제적 종속성에 너무 관심을 둔 나머지 국가적 자립(독립)에 대해서는 뚜렷히 하지 못하고 있다.
   Ⓓ 제 3세계에 속한 일부국가들은 후진국에서 중진국의 단계를 지나 선진국의 문턱에 진입하면서 종속의 틀을 말하면서도 종속론을 불신하는 경향.
 ⑷ 권위주의 국가론.
  ① 관료적 권위주의에 대한 연구가 중남미 등을 대상.
  ② 민중주의와 독재와의 관계: 공업화의 진행과정에서 생긴 자본축적과 민중의 불만과의 모순.
 ⑸ 조합주의론(corporation): 체제측의 강제와 동원의 방식과 연관.
 ⑹ 피지배계급주의(clientelism): 지배권력(patron)과 복종(cliente)에 바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