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지에서 풀려난 정희량(鄭希良) : 계시적(啓示的)인 예지(豫知)
무오사화에 연좌되어 김해로 귀양……김수로왕의 능이 자못 영험이 있다는 말을 듣고 애소(哀訴)의 글을 지어 하소연하고 성명을 쓰지 않고 정(鄭)자를 전읍(奠, 邑)의 두자로 파자(破字)해 적었다. 그날 밤 꿈에 겹눈동자를 신인(神人)이 나타나 정희량을 불러……“너는 장차 방면될 것이다”했다. 정희량은 꿈을 깨고 나서 친구들에게 알리고 또 기록해서 간수해 두었는데 그해 겨울에 방면되어 돌아갔다. - 해동잡록, 대동야승
(풀이) 정희량 : 조선 중기 문신, 무오사화때 사초문제로 탄핵, 1500년 5월 김해로 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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