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생(金德生)의 영령이 나타나다 태몽(胎夢)과 죽음 예지


무술이 뛰어난 김덕생……죽은지 10여 년이 지난 뒤……김덕생의 친구 모씨는 저녁 잠자리에서 갑자기 놀라 일어나……이때 모씨의 부인이 이상히 여겨 물으니 “마침 보니 김 장군이 흰 말을 타고 활과 화살을 메고는 나를 불러 말하기를 ‘우리 집에 도둑이 들어왔기에 그래서 쏘아 죽이려고 왔소’ 하는거요. 그 후 다시 와서는 피묻은 화살 한 개를 빼어 보이면서 ‘내 이미 도둑을 쏘아 죽였노라’고 하잖겠어”하였다. - 청파극담, 대동야승


(풀이) 친구 모씨가 꿈을 꾼 다음날 김덕생 장군집에 갔다. 그 집에는 나이 어린 후실(後室)이 있었는데 친구 모씨가 꿈을 꾼 날에 개가(改嫁)를 하였으나 낭군이 들어와서는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 죽은 것으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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