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1) 당 태종의 고구려 침공 : 역사적으로 중국의 영토 안에 있었고, 대대로 중국에 조공을 바친 고구려를 완전히 중국에 흡수해 통일 중국을 건설하기 위해 벌인 전쟁

 (2) 수·당과 고구려의 전쟁

  ① 통일적 다민족 중앙집권국가가 요동의 군현을 수복하는 전쟁

  ② 중국이 '국내전'으로 보는 시각에 대한 한국측 반박

   - 몽골, 티베트, 위구르 등 주변 국가들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리의 일부

   - 남북한 혹은 통일한국이 만주에 대한 연고권을 주장하거나 영향력을 강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 

 (3) 고구려가 생활하던 곳을 그들의 옛 땅이라 하고 중국의 동북지구에 대한 역사주권을 극력 부정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 : 군사력을 동원한 당이 만주지역을 중국의 일원으로 하는 방대한 통일을 완성


2. 고대역사, 특히 고구려의 역사를 단순히 영토의 관점이나 민족간의 문제로 보는 시각을 지양해야 한다

 (1) 당시 국제정치, 국가간 외교의 형세가 어떠했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2) 5세기 광개토대왕의 영토확대정책이 성공한 이후 고구려 : 만주 전체와 황해 중부 및 동해 중부 이북의 해양을 장악
 (3) 고구려 : 북방세력(북조, 돌궐, 고구려, 거란 등)과 남방세력(남조, 백제, 신라, 왜 등)이 만나는 중핵(中核)에서 동시 등거리외교 등 역학관계를 조정하는 역할 담당

  ① 물류체계를 확보해 말·담비 가죽, 다양한 보물무역 등을 통해 경제력 향상

  ② 사방에서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여 강한 자의식을 바탕으로 질 높은 문화국가 형성 

  ③ 고구려와 분단된 남조(송 등), 북조(북위), 북방의 유연(柔然) : 동아시아의 중심핵

  ④ 백제, 신라, 가야, 왜, 거란, 말갈 등 주변국들이 서로 교섭해 다수의 국가들이 동시에 연결

   → '다중방사상(多重放射狀)' 혹은 '다핵방사상(多核放射狀)' 국제질서 성립


3. 6세기 말, 중국 : 자국 중심의 국제질서 구축 시도

 (1) 남쪽 : 베트남 지역, 대만 지역 침략

 (2) 북쪽 : 돌궐 공격

 (3) 동쪽 : 고구려와 충돌 불가피 

 

4. 고구려 : 국내 정책, 대외정책 전면 수정

 (1) 국제질서 재편과 동아시아 장악을 둘러싼 국제전

 (2) 598년, 요서(遼西)지역 공격 → 614년, 16년간 전쟁 지속 → 수, 패배
 (3) 당의 명분
  ① 영토 확대를 위한 정복욕

  ② '수'에 대한 복수

5. 삼국통일전쟁 : 동아시아 최대 국제전
 (1) 신라의 한반도 통일전쟁 < 고구려와 통일 중국이 동아시아의 종주권과 교역권을 둘러싸고 벌인 질서 재편전쟁

 (2) 전쟁 양상 : 이전보다 복잡하고 격렬 → 해양 십자형 국제질서 구축

  ① 백제 : 광복운동 및 왜국과 연합작전

  ② 고구려 : 말갈을 거느린채 당과 신라를 적대국으로

  ③ 당 : 신라와 동서로 연합, 돌궐·거란·말갈의 일부를 거느리며 전쟁 주도

 (3) 전쟁 규모가 커졌다

 (4) 전장 : 대륙과 한반도 전체, 일본 열도의 일부, 그리고 해양으로 확대

 (5) 전쟁 결과

  ① 백제, 고구려 멸망

  ② 동아시아 : 현재까지 지속되는 민족적 성격을 띤 기본질서가 수립

  ③ 통일 중국인 당의 지위가 공고히

  ④ 한민족국가인 신라 및 발해가 성립

  ⑤ 신흥국가인 일본이 탄생, 발전

  ⑥ 한민족

   - 중핵조정역할을 상실해 주변부로

   - 고구려의 자의식과 다양한 문화를 불완전한 형태로 계승 
 

 ※ 고구려와 수, 당의 전쟁 및 삼국통일전쟁

  ① 동아시아의 모든 종족과 국가들이 직접 혹은 간접으로 참여한 국제대전

  ② 동아시아의 종주권과 교역권을 둘러싼 질서의 대결

  ③ 문명의 충돌장

  ④ 육지와 해양에서 동시에 최소한 70년이상 벌어진 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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